[뉴스핌=김민정 기자] KTB투자증권은 23일 이번 주 채권 시장이 횡보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용택 KT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대외 요인과 수급, 국내 기준금리 인상 지연 기대 등 전반적으로 채권 시장에 우호적인 배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레벨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서는 펀더멘탈 둔화의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 금리방향성을 가늠할 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포트폴리오는 여전히 3~5년 구간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채권 시장 우호적 요인들이 상승 변동성을 제한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위험자산 가격의 변동성 확대 속에 경기 둔화 우려가 더해진다면 그 수혜는 지표물로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 금리 하락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안정적인 자금 유입을 바탕으로 채권 수요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 온 은행과 보험이 지난 금통위를 전후로 채권 매수 규모를 줄이거나 매도로 전환하면서 추가적인 금리 하락을 제한하고 있는 것.
그는 "이번 주를 포함해 추가적인 금리 방향성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은행과 보험사의 현재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이 높게 유지될 수 있는 기간"이라면서 "이들 기관의 매수 또한 적극적으로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정 애널리스트는 "대외 여건은 전반적으로 채권에 우호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미국 경기 지표의 엇갈린 흐름 속에 성장 모멘텀 둔화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리스를 중심으로 유럽 부채 국가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전반적인 금융 시장의 불안감 또한 한동안 쉽게 완화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주 후반부터는 다음 주 초로 예정된 국내 생산지표와 물가 발표의 영향권으로 접어들게 되면서 이들 지표에 대한 확인 심리가 시장 금리의 방향성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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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