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100~200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마다 증가하는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액을 국비로 보전받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이는 운송 적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19일 "지하철 기본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경기도ㆍ인천시와 실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무임승차 손실액을 국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실무협의회에서 인상안이 확정되면 다음 달부터 열리는 시·도 의회에 제출하고, 여기서 의결이 되면 시·도 물가대책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런 절차가 별다른 이견 없이 진행되면 오는 8월쯤 수도권 지하철 요금이 인상될 수 있다. 그러나 시·도 의회에서 요금 인상안을 부결할 가능성도 있다.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맡고 있는 도시철도공사의 2007년 이후 올해까지 5년간 누적적자가 2조265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65세 이상 고령자 등에게 제공하는 무임승차를 지하철 운송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비용의 40~50%를 정부에서 보전 받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한 관계자는 "무임승차 인원을 포함할 경우 지하철 평균운임은 736원으로 운송원가 1120원의 66%에 불과하다"며 "만성적인 누적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임승차 연령기준을 포함해 현실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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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