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친구가 아이폰을 도킹오디오에 결합해 거실용 오디오플레이어로 사용하는 게 부러웠던 갤럭시S 사용자 조모(28)씨는 오디오샵과 인터넷 쇼핑몰을 한참을 헤맸지만 허탕을 쳤다. 아이폰용 도킹오디오는 많았지만 갤럭시S용은 찾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확대되자 오디오 제조 업계는 스마트폰을 겨냥한 오디오 개발에 한창이다. 하지만 도킹 오디오 대부분이 아이폰에 치중해 있는 상황. 삼성전자 갤럭시S나 LG전자 옵티머스용 도킹 오디오는 찾아보기 힘들다.
오디오 제조사들이 애플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가 아니다. 다른 스마트폰용 도킹 오디오를 ‘못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안 만드는 것’이라는 게 오디오 업계 입장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은 모델별로 잭 위치가 일정치 않은데다 스마트폰이 모델별로 다양한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의 경우 필립스, 아이러브 등 여러 오디오 제조업체에서 도킹오디오를 출시하고 있다. 아이폰 시리즈는 잭 크기부터 사용 위치까지 동일한데다 시리즈별 크기도 비슷해 하나의 도킹 오디오로 전 아이폰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갤럭시S 전용으로는 삼성전자 협력사인 애니모드에서 도킹오디오 역할을 하는 라운지스피커를 출시한 정도가 전부로, 외부 오디오 업체에서 갤럭시S 전용 도킹오디오를 내놓은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나마 와이파이용 스마트폰 오디오를 내놓은 게 오디오 제조업계에서 아이폰 외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배려한 움직임이다. 향후 연결 잭을 별도로 만드는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한다.
오디오 제조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의 경우 디자인이 동일하다 보니 도킹 오디오를 만드는데 용이하다”고 전제하고 “갤럭시S나 옵티머스 전용 도킹오디오는 만들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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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