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8일 오전 11시 6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른바 식탁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성을 지켜내고 투자자들에게 자본 차익을 안겨줄 수 있는 종목은 따로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투자매체 키플린저는 제너럴 밀(GIS)과 콘 프로덕트 인터내셔널(CPO)의 비중을 줄이고 디어(DE)와 종핀(HOGS), 포타쉬(POT)를 매입할 것을 권고했다. 관련 종목이 지난해 이후 강한 주가 상승을 보인 가운데 추가 상승 여력을 지닌 종목으로 투자 범위를 좁혀야 한다는 얘기다.
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대체에너지 개발에 따른 옥수수 수요 증가 등 비용 상승 요인이 해소되지 않은 채 식품 가공 업체의 이익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키플린저는 지적했다. 이 때문에 대표적인 식품 가공 업체인 제너럴 밀과 콘 프로덕트 인터내셔널 등의 투자 매력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디어의 수익성은 옥수수나 밀 등 곡물 가격과 상관관계가 지극히 낮은 반면 농가의 소득 수준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농가 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세계 최대 농기계 업체인 디어가 올해 50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 지난해 대비 두 배 높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키플린저는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2018년까지 최대 실적 경신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국과 인도 등 급성장하는 이머징 마켓에서 강력한 지배력을 확보한 것 역시 디어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또 올해 예상 순이익인 주당 6.24달러 대비 밸류에이션이 15배 내외로 업계 평균치인 18배를 밑돌아 투자 부담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종핀은 중국의 식품 유통 산업이 서구화됨에 따라 상당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계 돼지고기 소비의 5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종핀은 자체 브랜드로 돼지고기 가공 식품을 서구식 대형 마트에 납품한다. 업계 애널리스트는 종핀이 향후 3~5년간 순이익을 연간 20%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 돼지고기 시장의 예상 성장률인 5~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종핀은 올해 예상 순이익인 주당 1.85달러 대비 9배 내외의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
비료 업체 포타쉬 역시 성장 잠재력이 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핵심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제품 가격 인상 및 이익 증가 여지가 높다는 얘기다. 월가 애널리스트는 올해 포타쉬의 순이익이 주당 3.36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65%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