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한국정밀기계에 대한 "보다 긴 호흡으로 접근할 때"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 8000원에서 3만 5000원으로 대폭 낮췄다. 무엇보다 수주 부진에 따른 실적하향이 이유였다.
한국정밀기계는 지난 1/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23% 감소한 318억원, 영업이익은 57% 줄어든 3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50% 이상 감소한 29억원이다.
이에 대해 박승현 연구원은 "외형 감소 이유는 우선 지난해 하반기 수주 부진 영향이 크다"며 "이 외에 2/4~3/4분기로 일부 이연(130억원 정도)된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대형 공작기계 사업 특성상 분기별 실적 변동성에 민감할 필요는 없지만, 수주 회복 지연에 따라 1/4분기말 수주잔고가 10년말 대비 개선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위해선 수주잔고가 1500억원대 이상으로 회복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누적 수주는 현재까지 616억원으로 전년 상반기(595억원) 수준을 이미 상회하고 있다"며 "이는 전년 하반기에 이어 중국 굴삭기 업황 호조 수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데 올해 건설중장비용 수주는 900억원 이상, 중국 시장 점유율은 38%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전해왔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펀더멘털 둔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밀기계의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했다.
그는 "최근 4년여 간 지속되고 있는 엔화 절상 기조가 일본 경쟁업체 대비 동사의 가격경쟁력 제고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우호적인 환경임에 틀림없다"며 "중장기적으로 건설중장비로부터 시작된 수주 회복세가 향후 발전, 풍력, 조선 순으로 점차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하향 이유로는 1) 11년 예상 EPS를 기존 3666원에서 2702원으로 하향 조정한 점 2) 건설중장비 외 전방산업 발주 회복 지연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수익추정 하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주 회복과 2년여만의 수주잔고 턴어라운드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적용 PER 13배는 그대로 유지했다"며 "지금은 보다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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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