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후쿠시마 제1 원전 2호기와 3호기 역시 1호기와 비슷한 노심용해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도쿄전력이 지난 15일 밝혔다.
도쿄전력의 이 같은 발표는 지난 주 1호기에서 심각한 멜트다운 현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는 보고가 나온 후에 이뤄진 것으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분석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도쿄전력 측은 2호기와 3호기 압력용기의 냉각수가 크게 줄었으며 압력용기 밑부분에 구멍이 뚫려 냉각수의 대부분이 유출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원전 작업 인원들은 1호기 지하실 부근에서도 수천 톤에 달하는 고농도의 오염수 웅덩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도쿄전력은 사고 원전의 원자로를 수장 냉각하는 방식으로 원전을 폐쇄할 계획이었으나 노심용해가 일어난 상태여서 수습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달 원전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 멜트다운 가능성에 대해 부인해왔으나 지난주에 이르러 사고 발생 16시간 만에 1호기의 노심이 대부분 용융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