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3일 오후 1시 28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의 대표적인 투자은행(IB)인 골드만 삭스(GS)에 매도 투자의견이 나왔다. 사기혐의에 대한 미국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압박이 점차 강도를 높이고 있고, 이에 따라 경영진의 대폭 물갈이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미 검찰이 골드만 삭스의 사기 혐의 재조사에 나서는 등 2008년 금융위기에 대한 책임 공방이 재점화된 만큼 포트폴리오에서 덜어내야 한다는 판단이다.
로치데일 증권은 이 같은 판단에 따라 골드만 삭스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떨어뜨리고, 목표주가 역시 163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금융거래의 적법성을 두고 정치권과 골드만 삭스의 분쟁이 점차 격화되고 있고, 고위 경영진과 이사진을 대폭 물갈이하지 않는 한 의회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이는 투자자들에게 백해무익한 일이라고 로치데일은 주장했다.
현재로서는 골드만 삭스가 의회의 장단에 맞춰 경영진 개편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당국 및 정치권의 압박이 예상보다 길게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외부 리스크로 인해 핵심 비즈니스 부문에서 골드만 삭스의 입지가 위축되는 등 투자 위험 요인이 확대되고 있다고 로치데일은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