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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전망] 주식/상품 변동성 지속

기사입력 : 2011년05월15일 04:1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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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이강규 기자] 주식과 상품의 심한 변동성은 이번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의 심한 변동성에 노출된 투자자들은 경제회복 신호를 찾기 위해 주택시장 자료를 비롯, 금주의 경제지표들을 주시하고 있다.  

발등의 불인 유럽의 부채위기도 시장의 변동성을 부채질할 수 있는 주요 요인이다.  

유럽 정상들은 주 초에 회동, 그리스와 포르투갈 및 아일랜드의 재정위기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화요일(17일)에는 유럽의 재무장관들이 부채문제 처리방안을 협의한다.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관계자들은 아예 이번 한 주를 유로존 부채위기의 진앙지인 아테네에서 보내게 된다.

그리스는 새로운 긴축조치와 민영화 계획을 포함한 재정전략 플랜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통화기금은(IMF) 주말께 성명을 발표한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4월 주택동향을 보여주는 자료와 국내 경제상황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의 평가가 담긴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된다. 

투자자들은 미시시피강 범람에 따른 정유시설의 피해 발생 여부와 정치권의 예산안 및 국가부채한도 상향조정안 협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어닝시즌이 막바지에 휴렛-팩커드와 델, 월마트 등이 내놓을 실적도 눈여겨 보아야 할 대목이다.   

◆ 주식과 상품 변동성 증가

지난 주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좇아 위험자산들이 양방향으로 큰 진폭을 보이면서 상품과 주식 시장은 크게 출렁댔다.

그러나 요란스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S&P500지수는 0.2% 내린 1337부근에서 주말장을 막았고 원유선물가격은 2.5% 올랐다.

주말장의 초점은 유로화에 대해 6주 고점을 찍은 달러에 모아졌다. 금은 0.15% 상승하는데 그치며 온스당 1493.40달러를 기록했다.

도이치뱅크의 미국 증권 담당 수석 전략가 빈키 차다는 "시장이 달러에 대해서는 숏포지션을, 원유와 상품에 대해서는 장기 롱포지션을 취하다 일정 시점에서 반전이 일어날 것이라는 게 우리의 기본적인 포스트-OE2 견해인데, 바로 그같은 상황이 발생했다"며 "원유와 상품의 공정가격은 지금보다 훨씬 낮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6000억달러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인 QE2를 예정대로 6월말로 종료, 정상적인 통화정책으로 복귀하기 위한 첫번째 조치를 취할 것이지만 0% 금리는 2012년 이후까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바클레이즈 캐피털 주식배정 수석 전략가 배리 냅은 시장이 올 여름철 한동안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월의 지표들이 1분기의 경제 둔화세가 일시적인 현상임을 분명히보여주길 희망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한두달간 시장은 옆걸음을 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에 대한 가시지 않는 우려가 증시의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지난 금요일(13일) 나온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3개월래 최고수준을 기록했고 고용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론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냅은 주간실업청구건수가 40만건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4월 비농업부문 월간고용보고서는 24만4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났음을 보여줬으나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한달간 40만건 위에 머물렀다.

주식시장은 중동지역 정정불안과 유럽 부채위기, 일본 지진과 쓰나미 여파 등으로 지난 2월 이래 큰 전진을 이루지 못했다.

글로벌 불확실성과 상품시장의 변동성이 강화되면서 투자자들은 순환주에서 방어주로 노선을 바꿨고 이에 따라 설비와 헬스케어 업종이 지난달 전체 업종 가운데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여러 부정적인 요인들 가운데서 어닝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기업들의 수익 증가는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평균 7% 가량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차다는 "경제성장 둔화와 함께 시장이 일시적 약세(soft patch)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 여름의 둔화세에 비하면 강도면에서 3분의1 정도에 불과하다"며 "주식은 경제지표 '서프라이즈'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 이번 주 주요지표, 일정

▷월요일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주택시장지수
-JC페니, 로우스 실적발표

▷화요일

-주택착공지표, 산업생산지수
-홈디포, 월마트, TJX, 델 실적발표

▷수요일

-주간 주택융자신청, 원유재고, FOMC의사록 발표
-애버크롬비 앤 피치, 비제이스, 타겟, 휴렛-팩커드 실적발표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총재 연설

▷목요일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기존주택판매지수, 필라델피아 연준 서베이, 선행지수
-게임스톱, 시어스, 갭 실적발표

▷금요일

-앤 테일러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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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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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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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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