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리튬2차전지의 핵심소재 가운데 하나인 음극재 생산설비 착공이 이어지고 있다.
GS칼텍스는 13일 충북 구미 산업다지에서 음극재 공장 기공식을 갖고 내년부터 연간 2000톤 규모로 소프트 카본계 음극재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포스코켐텍이 충남 연기군에 2400톤 규모 음극재 생산 공장 착공을 발표하고 오는 9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른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잘 알려진 2차전지 사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후방연쇄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GS칼텍스와 포스코켐텍 외에도 2차전지 사업을 선도해 온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 등이 잇따라 음극재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극재는 리튬2차전지를 구성하는 4가지 핵심 소재 중 하나이다. 2차전지 부분에서는 음극재, 양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 4대 핵심 소재가 전체 원가의 80%이상을 차지하는 데 여기서 음극재는 전체 전지시장의 약 10~1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음극재 시장 진출은 사실상 일본 기업들이 주도해 가고 있던 음극재 시장에서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 측은 내년 부터 음극재를 본격 양산하게 되면 그간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해 왔던 음극재의 국산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연산 4000톤 이상으로 음극재 생산을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세계 음극재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만6000MT, 금액으로는 5000억원 수준을 기록 중이다. 오는 2015년에는 중대형 2차 전지 시장의 성장으로 1조원 이상의 시장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2차 전지 세계 시장 규모는 매년 24% 이상씩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 규모를 고려해 볼 때, 국내 기업들의 음극재 시장 진출은 그동안 해외 물량에 의존했던 음극재 시장에서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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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