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국내 고용시장이 제조업 중심의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비스업 부문을 통한 고용회복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역일자리 사업 등 정부 부문 일자리와 관련된 일시적 요인들이 해소되면서 경제활동참가율이 하락한 가운데 4월 실업률도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하고 전월비로도 0.4%p 하락한 3.7%를 기록했다.
4월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37.9만명, 전월비 1.8만명 증가했고 전월비 기준으로 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고용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4월 업종별 고용동향의 특징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민간부문 주도의 회복세가 보다 확연해졌다는 점이다.
제조업 부문 고용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서비스 부문의 고용이 확연히 증가된 반면 공공 및 복지부문 등 정부관련 부문의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여도는 다소 낮아지는 등 국내 고용시장의 민간 중심 회복세가 보다 뚜렷해졌다.
하이투자증권 이승준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의 질적인 측면으로도 임시근로자 감소폭이 전월에 이어 다소 확대됐지만 자영업주 감소폭 둔화가 지속되는 등 상용근로자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어 질적인 측면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우선 미국, 중국 등의 일시적 경기둔화 시그널에도 불구 일본 지진사태 수혜 등으로 인한 수출 호조 지속으로 제조업 경기회복세가 지속됨에 따라 제조업 부문의 고용 회복이 당분간 고용시장 회복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준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고용시장은 서비스업 부문으로 고용시장 회복세가 확산되고 있고 최근 고유가, 물가 리스크 및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급격히 위축됐던 소비심리지수가 반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내 소매판매나 서비스업 생산 등 내수부문의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서비스업 부문을 통한 고용회복 지속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결론적으로 생산, 수출의 상대적인 호조 지속 등으로 인한 제조업 부문의 고용회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비스업 고용회복이 가세하면서 국내 고용시장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쌍끌이 회복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점은 내수경기의 경착륙 가능성을 낮춰 줄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수출 경기와 내수 경기의 차별화로 인한 국내 경기회복 탄력 약화 우려를 다소 완화시켜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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