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11일 채권 금리가 하락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채권이 크게 약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시장 일각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수도 있다는 기대도 엿보였다.
바이백이 호조를 보인 점도 시장의 강세에 힘을 보탰다.
이 날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국고채 바이백은 금리 3.74~3.99%에 1조원 전액 낙찰했으며 응찰률은 317.1%였다.
종류 | 금리 | 전일비 |
국고 3년물 | 3.72% | ▼3bp |
국고 5년물 | 4.05% | ▼3bp |
국고 10년물 | 4.41% | ▼3bp |
통안 2년물 | 3.81% | ▼4bp |
CD 91일물 | 3.46% | - |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전날보다 3bp 내린 3.72%라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05%, 국고채 10년물은 4.41%로 각각 3bp씩 하락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3.81%로 4bp 하락했고, CD 91일물 금리는 전날과 같은 3.46%로 고시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9틱 오른 103.21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3틱 내린 103.09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장 중 한 때 103.22까지 오르는 등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426계약을 순매수 했다. 은행권과 개인도 각각 1965계약, 137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와 보험사, 투신사는 각각 1499계약, 778계약, 102계약을 순매도 했다.
◆ 전약후강, 금통위 낙관론+바이백 호재
이 날 채권시장은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과 밤 사이 미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곧 저가매수가 들어오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다소 고개를 들기도 했고,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채권이 크게 약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가세했다.
여전히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지배적이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전언이다.
여기에 국고채 바이백 결과가 발표되면서 장은 좀 더 강해졌다. 2300여 계약까지 매도하던 외국인은 매수세로 전환했고, 국채선물은 박스 상단에서 장을 마쳤다.
한 시중은행 채권 매니저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컨센서스가 형성된지가 오래됐고, 인상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보니까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시장 금리 자체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있으면 단기물들이 거래가 잘 안될 수 있는데, 통안증권 1년물, 은행채 등이 왕성하게 거래됐다는 전언이다.
그는 "금리 레벨 부담에 대한 매도도 별로 없는 것 같다"면서 "3년물 기준으로 3.65%에서 레벨 부담간에 따른 매도가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아직 좀 더 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아침에는 미국장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다가 금리를 동결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강해졌다"고 진단했다.
설령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금리 인상의 끝이 멀지 않았다는 막연한 낙관론도 오늘 채권 강세를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이어 "바이백 재료로 장이 강해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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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