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9일 오전 11시 18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까지 승승장구했던 넷플릭스(NFLX)에 올해 들어 적지 않은 악재가 등장했다. 새로운 경쟁자의 진입부터 비즈니스 환경 변화까지 다각도로 악재가 불거졌고, 이에 따라 넷플릭스의 주가 프리미엄이 훼손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국 투자매체 밸류라인은 넷플릭스의 비즈니스를 구조적으로 위협하는 다섯 가지 악재를 제시하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권고했다.
◆ 방송 채널의 영역 확장 = 뉴스코프와 타임워너 등 케이블 업체가 별도 유료 서비스를 확대해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콘텐츠의 범위가 넓어지면 넷플릭스 또는 이와 유사한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앞으로 케이블 업체와 넷플릭스 사이에 콘텐츠와 맞춤형 서비스를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 유사 서비스의 시장 진입 = 아마존닷컴의 아마존 프라임을 포함해 넷플릭스와 유사한 서비스를 내세워 시장에 진입하는 경쟁사가 늘어나고 있다. 당장 넷플릭스의 입지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갑지 않은 소식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기 어렵고, 이들을 향한 넷플릭스의 반격이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여부 또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 ISP의 용량 제한 = ISP가 일정 용량을 넘어서는 콘텐츠에 대해 1기가바이트 당 1달러 이상의 요금을 청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가 실제로 캐나다에서 발생했고, 넷플릭스는 비디오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전략으로 대응했다.
이밖에 ISP가 넷플릭스의 데이터 전송을 차단하거나 별도의 요금을 청구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고, 요금 청구는 일부 ISP들 사이에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 광고 스폰서 콘텐츠 = 타깃 광고가 성공을 거두고 이에 따라 구글을 포함한 포털 검색 업체가 보다 많은 매출을 올릴 경우 광고를 담은 무료 콘텐츠가 인터넷 비디오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용료를 아끼기 위해 기꺼이 광고를 시청할 고객이 과연 다수를 이룰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없지 않지만 넷플릭스가 갖지 못한 비즈니스 모델인 만큼 반갑지 않은 소식으로 꼽힌다.
◆ 콘텐츠 가격의 하락 = 영화나 TV 드라마의 한 편당 시청 비용이 1달러에서 오를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하다.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을 청구하는 넷플릭스의 고객이 발길을 돌리게 하기에 충분하며, 궁극적으로 수익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