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9일 채권 금리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설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되면서 미 국채 금리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지만 휴일을 앞두고 있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금통위와 5년물 입찰에 대한 경계감도 보인다.
이날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0-6호는 전날보다 1bp 내린 3.74%에 체결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4.07%로 전날과 같고,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44%로 전날보다 1bp 올라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9시 31분 현재 전날과 같은 103.10에 체결 중이다. 전날과 같은 103.10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07과 103.12 사이에서 좁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482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은행권과 투신사 보험사도 각각 1488계약, 299계약, 138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는 248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한 선물사 채권 브로커는 "박스장 103.20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태"라며 103.14~103.15 상단, 103.07 수준을 하단으로 두는 상당히 제한될 박스장 움직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석가탄신일 휴일과 이번 주 금통위를 앞두고 움직일 만한 유인이 없을 것 같다는 관측이다.
그는 "보합 부근에서 기존 포지션 언와인딩 수요나 단타성 매매만 좀 있을 듯"으로 전망했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우호적인 대외상황과 수급의 힘이 금통위 경계감과 충돌하며 좁은 박스권을 이어간 지난 주의 상황이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린북에서 물가안정을 언급하고 있고,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약화 등 5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도 높지만 여전히 인상 쪽에 비중이 크다는 진단이다.
그는 "2조원의 5년물 입찰 물량 부담과 금통위 경계감으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지난 주 금요일 외국인의 10-6호 7000억원 매수가 오늘도 이어질지 주목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장은 여전히 꼼짝을 안한다"면서 "3년물은 팔자만 언더 1bp이고, 사자는 민평 3.74/75라 거래는 붙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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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