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주간재고는 11주째 감소세 지속
*4월 민간고용 지표 실망스러워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수요일(4일)도 1.6%나 하락 마감하며 3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종가도 2주 최저치였다.
미국의 4월 서비스업 성장세가 예상 외로 둔화된 데다 주간 원유재고 역시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며 유가를 압박했다.
여기에 중국의 긴축움직임에 대한 경계감까지 더하며 유가가 낙폭을 키웠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6월물은 한때 2달러 이상 하락한 뒤 1.81달러, 1.63% 하락한 배럴당 109.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108.48달러~111.22달러였으며, 종가 기준으론 지난 4월19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 역시 1.26달러가 하락한 배럴당 121.19달러에 마감됐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분석가 진 맥길리안은 높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화됐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최근 3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 후퇴한 폭은 다소 과했다고 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으로 글로벌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약화 경계감이 촉발돼 시장을 압박했다.
이날 증시와 주요 상품가는 미국의 4월 서비스업지수가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며 폭넓게 약세를 보였었다.
민간부문 고용도 예상을 하회하며 금요일(6일) 발표될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도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으로 이어져 시장에 부담이 됐다.
미 공급관라지협회(ISM)은 4월 서비스업지수가 전월의 57.3에서 52.8로 급락하며 전문가 전망치인 57.4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0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또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4월 민간부문에서 17만 9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19만 8000개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다.
반면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가 200만배럴 증가 전망을 상회한 342만배럴이 늘었다고 전했다.
또 휘발유 주간 재고는 30만배럴 증가 예상과 달리 105만배럴이 줄었고,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도 60만배럴 증가 전망과 달리 140만배럴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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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