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비스업지수와 민간고용지수 예상 하회
*연준의 초저금리 정책 당분간 지속 전망 강화
*내일 ECB 정책회의...금리 현상 유지 예상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달러가 5일(뉴욕시간)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미국의 경제지표로 압박을 받으며 3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서비스업지수와 민간고용지수가 미국의 경기 성장세 둔화를 확인해주면서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힘을 받았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날 72.696까지 하락, 3년 최저를 경신한 뒤 뉴욕시간 오후 4시 현재 0.05% 내린 73.103을 가리키고 있다.
유로/달러는 EBS에서 1.49404달러의 장중 고점을 찍은 뒤 이 시간 0.07% 오른 1.4830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달러/엔은 이 시간 80.54엔으로 0.51% 하락한 상태다. 달러/엔은 한때 80.44엔까지 떨어지며 지난 3월 18일 G7의 공동 시장 개입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달러는 스위스 프랑에 대해 0.8554 프랑의 사상 최저치를 찍은 후 반등, 이 시간 0.02% 오른 0.8612 프랑에 호가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ISM 서비스업지수는 52.8로 2010년 8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인 3월의 57.3에서 대폭 후퇴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 57.4를 크게 하회한 결과다.
이날 앞서 발표된 미국의 민간고용지표도 예상을 하회, 달러를 압박했다.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4월 미국 민간부문에서 17만 9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19만 8000개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다.
UBS의 시니어 통화 전략가 지오프리 유는 "미국의 경제지표는 연준의 금리인상을 끌어낼 정도로 강력하지 않다"면서 "연준이 언제 방향 변화 신호를 보낼 것이냐가 문제다. 현재로서는 그럴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달러가 미국의 저금리 지속 전망으로 하향 압박을 받은 데 비해 유로는 유로존 금리인상 기대로 지지를 받았다.
지난달 금리를 올린 바 있는 유럽중앙은행은 내일 열리는 5월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그러나 유럽중앙은행이 오는 7월 금리를 다시 올릴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가격에 이미 반영해놓고 있다.
포르투갈이 전일 EU/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기로 결정했다는 뉴스가 있었지만 유로의 상승흐름을 방해하지는 않았다.
[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