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의 여섯째 아들이 나토 폭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자 트리폴리에 후폭풍이 무섭게 몰아치고 있다.
지난 30일 나토군은 카다피 일가를 공습해 카다피의 아들 세이프 알-아 랍과 세명의 어린 손자들이 사망했다고 밝혔고, 이에 성난 카다피 지지자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분노한 리비아 군중들은 트리폴리 주재 영국 대사관과 이탈리아 대사관을 공격했고, UN은 트리폴리에서 직원들을 철수시켰다.
2일 카다피 아들과 손자 3명의 장례식이 열린 트리폴리에는 2000여명의 군중들이 카다피의 사진과 지지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참석했다.
카다피가 지난 1969년 정권을 잡은 이래로 리비아를 상징하는 녹색 천과 꽃으로 둘러쌓인 세이프 알-아랍 시신이 담긴 관은 군중들에 의해 하니 공동묘지로 옮겨졌다.
이날 장례식에 카다피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그의 아들 세이프 알-이슬람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반군이 장악한 미스라타에서는 카다피 친위부대의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반군 대변인은 "미스라타 외곽에 나토군의 공습이 있었고, 항구는 여전히 폐쇄된 상태"라며 "이날 오전 친위부대의 공격이 있었으나 현재 중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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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