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나스닥OMX 그룹과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업체인 NYSE유로넥스트에 대해 적대적 인수에 나선다.
나스닥OMX와 ICE는 이번 달 말 NYSE유로넥스트 주식의 공개매입을 통해 적대적 인수에 들어선다고 2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나스닥OMX와 ICE는 NYSE유로넥스트가 두차례나 11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거부하고 이보다 낮은 100억 달러 규모의 인수안을 제시한 독일 거래소업체 도이체뵈르제와 인수협상을 진행하자, NYSE유로넥스트 주주들과 직접 접촉해 적대적 인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의 적대적 인수가 쉽게 마무리 되긴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달러 약세로 인해 나스닥OMX와 ICE가 제안한 인수가와 도이체뵈르세가 제안한 인수가의 차이는 약 20%에서 8%까지 좁혀졌고, NYSE유로넥스트는 이번 인수 사태를 좀 더 주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나스닥의 밥 그리필드 최고경영자(CEO) "NYSE 유로넥스트 이사진들은 우리 제안의 중대성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했다"며 "그들의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논의하고 약속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나스닥OMX와 ICE는 NYSE유로넥스트가 그들에게 제안한 인수 가치에 대해 인정할 것이란 희망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으나, NYSE유로넥스트는 이와 관련한 논평을 거부했다.
지난달 말 NYSE유로넥스트의 일부 주주들은 "도이치뵈르제와 합병은 주주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주지 못한다"며 불만을 드러낸 바 있어 나스닥과 ICE의 적대적 인수가 쉽게 진행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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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