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올해는 자산배분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만해도 주식시장이 오를것이라는 게 분명했지만 지금은 글로벌 자금의 흐름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유가와 원자재 가격에 따라 지역과 섹터별로 차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정 팀장의 설명이다.
정남태 팀장은 "하반기로 갈 수록 신흥국, 그중에서도 러시아, 중국, 한국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도, 브라질은 다소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선진국에 대해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미국의 추가양적완화(QE2)가 종료되면서 선진국이 주춤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그는 "에너지관련주나 원자재펀드도 좋아보인다"며 "금값은 계속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1억원이 있다면 국내 주식형 펀드에 대한 비중을 높일 것을 추천했다.
정 팀장은 "고객의 성향과 투자자금의 목적, 리스크 허용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항목들을 평균적인 수준으로 감안한다면 국내주식형펀드를 30%, 예금·채권형펀드·해외주식형펀드를 각각 20%, 원자재 또는 금 관련펀드에 10% 운영하는 게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코스피가 빠르면 가을, 늦어도 연말까지는 2400선 혹은 그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 팀장은 "현재까지 발표된 121개 미국 기업중 82%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투자심리가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1/4분기 국내 기업 이익개선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수급측면에서 글로벌 펀드 플로우를 보면 4주째 자금유입 및 매수강도가 강화되고 있다"며 "PER가 10.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부담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많이 오른 게 사실이지만 실제로 그만큼 과열되진 않았다는 게 정 팀장의 판단이다.
다만 그는 "유가 상승과 원자재 상승에 따른 물가부담,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변동성이 다소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게 정 팀장의 진단이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6월말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이후 선진국 자금의 방향이 중요한데 현재로는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자금유입이 예상된다"며 "국내 시장이 일본 지진에 대한 반사익을 본격적으로 누린다면 지금 예상하는 수준보다도 더 올라갈 수 있다"는 확신섞인 전망을 내놨다.
다만 부동산 시장 전망에는 낙관적이지 않은 전망을 내놨다.
정 팀장은 "서울 및 수도권은 당분간 침체기가 계속될 것 같고, 지방 5대 광역시는 회복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별로 다소 차별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앞으로 주택을 재테크의 수단으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듯하다"며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남태 팀장은 1990년 1월 KB국민은행에 입행했고, 국민은행이 처음 Private Banking을 시작한 2003년 서초PB센터 개설멤버로 PB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관리하고 있는 고객은 주고객을 중심으로 150여명이며, 관리자산은 1000억원 수준.
그는 "고객에게 도움을 드리는 경우 보다 배우는 점이 훨씬 더 많다"며 "PB업무를 하면서 풍요로운 삶은 돈만 많아서 누리는 게 아니라 마음의 평화로움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베푸는 삶을 사는 것이라 생각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현하는 부자들로부터 삶의 자세를 배우는 것이 PB업무의 가장 좋은 점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정 팀장은 "장이 흔들릴 때마다 느껴지는 심적인 부담마저 피하긴 어렵다"고 했다.
시장의 변동성과 무관한 투자가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 팀장은 후배PB 혹은 PB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논어의 첫장에 '學而時習之不亦說乎(학이시습지불역열호;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글귀를 좋아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정리하고 익히려면 항상 공부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객님들에게 맞는 금융정보 및 철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 정 팀장의 원칙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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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