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상품펀드(commodity fund)가 4월의 네번째 주간에 EPFR글로벌이 추적한 9개 펀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현금을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EPFR은 29일(현지시간) "달러 약세와 인플레 상승의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주 자금이 실물자산 쪽으로 대거 이동했다"고 밝혔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지난 수요일(27일) 유지 방침을 시사한 양적완화정책이 인플레를 부추킬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상품을 비롯한 실물자산 쪽으로 쏠렸다는 설명이다.
현재의 자금유입 추세로 보아 상품펀드 유입액은 2010년의 기록인 32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금과 은 가격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올랐다.
개발국 증시에 초점을 맞춘 펀드들은 미국 증권 포트폴리오 현금흐름이 10주래 고점을 기록함에 따라 지난주 순유출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일본 주식펀드도 5주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자금을 끌어들였다.
이번 주 주식펀드에 투입된 전체 자금은 78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EPFR은 나스닥지수를 10년래 최고 수준으로 밀어올리고 S&P500지수가 올 들어 8%의 실적을 올리도록 지원한 양호한 기업실적이 주식펀드로의 자금유입을 거들었다고 분석했다.
채권펀드로도 30억4000만달러의 신규자본이 흘러들었다.
투자자들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우려에 따라 유럽 주식펀드에서 자금을 빼냈으나 유럽 채권펀드는 현금을 유입했다.
올 들어 고수익 채권펀드 현금흐름은 19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달러 약세를 극복할 수 있는 고수익 자산에 수요가 몰린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의 지방채펀드는 24주 연속 자본 유출을 기록했다. 미국 지방채펀드는 취약한 재정형편으로 채무불이행이 급증하면서 연이은 자금 유출을 겪고 있다.
4월의 네번째 주에 머니마켓펀드(MMF)로 유입된 자금은 총 209억달러로 20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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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