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영국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이후 반도체 사업에서는 지속적인 시장지배력 유지를, LCD 사업에서는 수익 개선을 자신했다.
김명호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상무는 29일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모바일D램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당 메모리반도체 생산 증가율)에 대해 “100%는 넘을 것이며, 최대 120%까지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근거로는 최근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이 PC에 버금가는 역할을 하고, 고용량 추세가 지속되면서 고용랑 모바일D램 수요가 많다는 점을 내세웠다.
경쟁사들이 모바일 D램 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60% 가까운 점유율 유지가 가능하겠냐는 질문에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모바일 D램은 사용되는 응용처 뿐 아니라 임베디드도 PC향과 다르고, 품질, 파워, 패키지 등도 차이가 많다”며, “삼성은 3단계 공정으로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거래선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토털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의 미세공정 전환에 대해서도 경쟁사 대비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명진 삼성전자 IR팀장(상무)은 “1분기 D램의 40나노 이하 비중은 70% 선이었으며, 연말까지 30나노 이하 비중을 50% 이상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낸드플래시의 경우 “1분기 30나노급 이하 비중은 80% 수준이었고, 연말까지 20나노 이하 비중을 7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LCD 사업과 관련해서는 2분기 중반 이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이정렬 삼성전자 DP(디스플레이 패널)사업부 전무는 “2분기 중반 지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 상승도 기대하고 있으며, 생산성과 수율도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다만, 시황과 공급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TV 수요가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LCD TV 시장인 미국 시장에 대해서는 최근 수요가 좋아지고 있지만, 추세적 개선으로 단언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3~4주 동안 미국 시장에서 TV 수요가 좋아진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2~3월 TV 시장의 역성장이 워낙 심했던 만큼 최근 수요 개선이 역성장에 대한 반작용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인지 추세적으로 이뤄지는 것인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TV 사업의 경우 LED TV와 3D TV, 스마트 TV 등 고가 제품에 대한 판매량 및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책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TV 판매 목표인 4500만대 중 LCD TV가 4000만대, LCD TV 내 LED TV 비중 50~55% 가량을 목표로 하고 있고, 실제로 그정도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3D TV 판매량은 1000만대, 스마트TV의 경우 1200만대로 전체 시장의 40%를 점유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휴대폰 사업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전략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스마트폰 비중을 20%까지 높여 고수익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마케팅 비용 부담도 늘어나겠지만 수익성에 중점을 두고 휴대폰 사업에서 견조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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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