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신흥국 주요 중앙은행들이 글로벌 통화전쟁에서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통화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될 예정이지만 당분간 금리를 제로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신흥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달러화는 한국 원화나 브라질 헤알에 대해 수년래 저점 수준으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으로 보정된 달러화 지수도 지난 1973년 이래 최저수준으로 급락했다.
이로 인해 새로운 글로벌 달러 캐리-트레이드가 전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60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인 추가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달러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신흥시장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인상하고 있어 자국 통화의 약세를 조장하는 이른바 '통화전쟁'에서 사실상 물러난 모습이다.
밀레니엄 글로벌의 클레어 디소 투자전략가는 "달러화가 추가양적완화의 종료로 인해 상승세로 반전하지 못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동성 장세가 나올 수 있으나 신흥국 통화의 펀더멘털에 기초한 거래를 위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신흥국 외환당국들은 통화강세를 용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JP모간에 따르면 신흥시장 국채를 사들인 펀드매니저들은 전체 수익의 절반 정도를 현지 통화 강세 요인으로 인해 얻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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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