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009년 우리경제의 해외 의존도가 일시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부가가치율은 상승한 모습이다.
하지만, 우리 경제의 해외 의존도는 기조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부가가치율 하락 기조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09년 산업연관표 작성결과'에 따르면 2009년 우리나라의 중간재 수입투입률은 15.4%로 전년의 17.0%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의 투입산출팀 이우기 팀장은 "국제 원자재가격이 하락하면서 중간재에 대한 수입투입률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가가치율도 전년의 36.8%에서 37.8%로, 국산화율도 73.0%에서 75.3%로 소폭 상승했다.
부가가치율 반등은 지난 1995년 이후 14년 만의 일이다.
이 팀장에 따르면 부가가치율은 수입투입률이 하락한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그는 "미국의 부가가치율은 56.9%, 일본은 49.5%다"면서 "우리나라의 부가가치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간재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석유 및 석탄제품의 수입투입률이 3.2%p, 1차금속제품이 2.5%p 하락했다. 중간재의 수입의존도는 전력·가스·수도도에서 5.6%p, 운수 및 보관업에서도 4.8%p 하락했다.
하지만 우리 산업의 부가가치율은 기조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같은 팀의 허남수 차장은 "개방경제가 되감에 따라 해외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부가가치율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내수 규모가 적고 수출의존도가 높은 나라의 경우 수입원자재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입중간재 투입율이 높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부가가치율은 지난 1995년 44.7%를 기록한 이후 2007년 40.1%까지 내렸다가 2008년에는 36.8%까지 크게 하락했었다.
따라서 2009년에는 일시적으로 원자재가격 하락 요인으로 부가가치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009년의 총산출액 기준 산업구조는 제조업이 47.7%로 전년의 48.8%에 비해 축소된 반번, 서비스업은 교육 및 보건 등을 중심으로 39.3%로 전년에 비해 9%p 확대됐다.
제조업내에서도 기초소재업종의 비중은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22.7%에서 20.6%로 줄었지만, 산출액이 증가한 선백과 전자표시장치, 반도체 부문에서 그 비중이 상승했다.
아울러 한은은 "2009년중 우리경제의 총산출액은 2775조원에 달했다"며 이 중 중간투입은 1727조 1000억원, 부가가치는 1047조 9000억원이라고 밝혔다.
국내 총공급액은 3286조 7000억원이었고, 이는 중간재로 52.5%, 국내 최종수요로 31.2%, 수출로 16.2%로 각각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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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