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임애신 기자] 3월중 광공업생산 증가율이 두달 연속 한자리수대로 떨어지면서 경기가 주춤거리고 있다.
고유가와 일본지진 등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이 국내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선행종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경기회복속도가 빠른 탓에 기저효과를 고려할 경우 정상화과정으로 봐야겠지만 향후 경기탄력은 이전보다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와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생산과 소비, 투자가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성장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특히 제조업 가동률도 1980년대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은 원자재 수요 증가와 내수 및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1차 금속, 자동차 등이 전월대비 1.4% 증가했고 제조업평균가동률도 82.5%로 전월에 비해 0.1%p 증가했다.
특히 1/4분기 제조업평균가동률은 83.2%를 기록해 1980년대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교육 등은 감소했으나 운수와 금융보험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2.0% 증가했다. 1/4분기로는 전분기대비 0.9%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7%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전부분에서 활발한 수치를 나타내면서 전월대비 2.9%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4.9%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무점포판매, 백화점, 편의점, 전문상품소매점 등이 증가세가 뚜렷했지만 슈퍼마켓은 소비재 물가 상승의 영향을 받아 유일하게 3.7%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면서 전월대비 2.9% 증가했고 국내기계수주도 민간부문의 발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4.2% 증가했다. 1/4분기로는 19.5%가 늘었고 전년동월대비는 14.2% 증가세를 보였다.
활발했던 3월 산업활동동향과는 달리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과 서비스업 생산지수의 감소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도 전월보다 0.8%p 소폭 하락했다.
이처럼 광공업생산 증가율이 한자리수로 떨어진 것은 작년 3월 당시 빠른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그는 판단했다. 이같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경제지표가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김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소비 회복세도 제한되면서 경기 탄력 회복에 대한 기대는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임애신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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