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인상 시점으로 7월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로이터가 76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44명이 차기 긴축 시점으로 오는 7월을 지목했고, 17명은 현 분기 내에 추가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답했다.
다만 물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 필요성이 상존해 있어 5월 전망을 제시한 답변은 없었다.
응답자들은 또 ECB가 내년 중반까지 각 분기마다 25bp씩 꾸준히 금리를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관측대로라면 현재 1.25%인 금리는 올해 말 1.75%까지 높아진 뒤 내년 중반에는 2.5%에 이르게 된다.
필립 쇼우 인베스텍의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5년~2006년 당시처럼 ECB가 일련의 금리인상 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유로존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내년쯤 긴축 사이클을 쉬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라보뱅크의 엘윈 드 그루트는 "국가채무 위기와 유로화 강세가 올해 ECB의 추가 긴축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유로존 경제는 작년 4분기에 0.3% 증가한 이후 올해 첫 분기에도 0.5%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양호한 성장세가 주변국들의 부진을 다소 상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로존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를 기록해 4개월 연속 ECB의 안정목표치인 2%를 상회했으며, 내년 2분기 후에야 2% 이하로 안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