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매년 증가하기만 하던 공공기관의 복리후생비가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했다.
또 공공기관의 법인세 납부액은 지난해 2조 3000억원으로 두자리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획재정부는 286개 공공기관의 2010년도 경영정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의 복리후생지원 규모는 △2007년1조 8800억원 △2008년 2조 1400억원 △2009년 2조 25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작년 처음 2조 230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세는 과도한 복리후생을 금지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율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예산편성지침' 개정 때문이다.
1인당 복리후생비는 2009년과 비교해서 1.3% 감소한 895만원 수준이었다. 또 52개 기관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액은 2009년보다 14.6% 감소한 116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첫 공개되는 공공기관의 법인세 납부액은 지난해 2조 3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8.4%가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공공기관의 자산과 부채는 각각 10.7%, 13.2% 증가하며 자확대와 경영효율화 등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자산은 사회간접자본(SOC)과 에너지 설비투자, 보금자리 주택 건설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인해 증가했다.
부채 증가는 보금자리사업과 요금 인상억제 등 서민생활 안정 및 국책사업을 위해 이미 수립된 중장기 투자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7조 2000억원으로 22% 늘었다. 이로 인해 법인세 납부액도 2조 3000억원으로 2009년보다 18.4% 증가했다.
작년 공공기관 임직원 수는 정원 감축 이후 해외원전, 연구개발(R&D) 등의 직원 채용이 늘면서 2009년보다 2.3% 늘어난 24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채용인원도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984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가 지난 2006년 12월 구축한 알리오시스템(www.alio.go.kr)은 공공기관 경영과 관련된 정원·인건비·복리후생비·노동조합 등 34개 항목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이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