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LG전자의 2분기 실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요 신제품 출시와 가전 성수기를 맞아 실적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27일 LG전자는 1분기 IFRS 기준 매출은 13조 1599억 원, 영업이익은 1308억 원을 기록, 3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연속 -10%대 영업손실률을 이후 3분기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
LG전자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의 판매 호조가 MC사업본부의 적자 축소로 이어졌으며, 지난 4분기 TV 물량에 대한 공격적 재고 관리로 HE사업본부에서도 흑자전환이 이뤄졌다. 또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HA사업본부와 AC사업본부의 실적 개선이 이뤄져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에도 옵티머스2X, LED TV 등 주요 신제품 출시효과로 실적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증권가는 LG전자 2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원, 2900억원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2%. 120%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4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흑자를 기록한 AC 사업본부는 2분기 성수기를 맞아 수익성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상업용 에어컨 시장 매출 신장 지속될 전망인데다 가정용 에어컨 시장도 호황기를 이루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 HA 사업본부는 가전 시장의 수요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LG전자 측은 스마트 가전, 대용량 냉장고, 스타일러 등 고효율, 대용량 중심의 시장 선도 제품을 지속 출시해 매출 증대 및 영업이익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적자를 지속하던 MC 사업본부는 옵티머스원으로 1분기 적자폭을 줄였다. 2분기까지는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옵티머스2X 판매 호황 여부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3분기는 돼야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휴대폰 출하 대수는 시장 기대 수준만큼을 이루지는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글로벌 휴대폰 수요 부진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ZTE, 하웨이와 같은 저가 피쳐(feature)폰 제조업체들의 가격 경쟁에 공격적으로 대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키아 역시 스마트폰 제품군 부족으로 출하대수 증가를 위해 저가 피쳐폰 가격을 공격적으로 임하고 있다.
하지만 피쳐폰 보다 수익성이 좋은 스마트폰인 옵티머스2X 출하 대수는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다수를 차지한다.
LG전자 측은 옵티머스 2X 출시지역 확대, 옵티머스 블랙·빅·3D 등 전략제품 출시를 통해 스마트폰 비중을 늘리며 매출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원가 및 비용절감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HE 사업본부는 LED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확대된다는 점, 유로화 강세 등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문제는 중국 시장 등 실질적 TV 수요가 둔화될 우려가 존재하며 일본 지진 등 여파가 존재해 물량 확대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특히 하락세를 이어가던 LCD TV용 패널가격이 5월~6월 사이에는 반등할 것이란 예측이 존재하고 있어 HE 사업본부는 적잖은 부담을 앉고 있다.
LG전자 측은 2분기부터 3D 및 스마트TV시장 규모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신흥시장 중심으로 평판TV 보급이 확대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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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