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위험선호심리가 강해지고 코스피지수가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1081.20원으로 전날보다 5.00원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역외환율의 하락세를 반영해 5.60원 하락한 1080.7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장중 1080.50원까지 하락한 후 1081.6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최근 유로화가 1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달러의 약세가 가속화되고 있고 전날 미국 증시도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1080원대에서의 강한 지지와 선물환 한도 규제 경계감으로 하락폭이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물환포지션 추가 축소 등의 규제를 통해 외환당국이 환율 하락을 용인하지 않으려는 의사를 내비치면서 역내외에서 달러 숏포지션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이날 저녁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첫번째 기자회견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FOMC 회의 결과는 현재의 미국 저금리 기조 유지를 언급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달러 약세 추세를 지지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고실업률과 2%를 하회하고 있는 핵심물가,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연준의 의미있는 스탠스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 시장 참가자들의 전언이다.
수급면에서는 아래쪽에서 공기업 비드가 나오면서 환율은 떠받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54포인트, 0.89% 오른 2225.8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6억원, 3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Futures) 5월물은 현재 1082.50원으로 전날 대비 5.00원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1082.80원으로 하락 출발한 5월물은 장 중 1081.90원의 저점과 1083.00원의 고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증권/선물이 각각 3370계약, 834계약을 내다팔고 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역외환율이 4원정도 떨어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그만큼 하락하며 출발했다"면서 "골드만삭스가 내놓은 원/달러 환율 전망으로 인해 숏심리가 자극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월말이 다가오면서 기본적으로 처리해야될 네고 물량들이 나오면서 오후에는 환율이 더 밀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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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