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27일 FOMC 통화정책회의에 시장 관심
*연준 수용정책 지속 시사시 유로 1.50달러 향할 가능성
*연준, QE2 완료 입장 재확인할 듯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달러가 25일 변동성 장세속 유로와 엔화에 대해 하락 마감했다.
유럽 시장이 부활절 연휴로 문을 닫아 거래는 평소보다 한산했다.
이번주에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26일과 27일 양일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가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참여자들은 27일(수) FOMC 회의가 끝난 뒤 발표될 연준의 성명과 이어 개최될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주시하고 있다. 버냉기는 97년 FED 역사상 처음으로 27일 연준회의 뒤 기자회견을 갖고 연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시장은 연준의 출구전략에 관한 버냉키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의외의 결정이 내려지거나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관해 보다 강경한 입장을 나타낼 경우 달러 숏에 베팅한 시장의 막대한 자금은 위험에 처하게 될 전망이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이날 등락 과정을 거친 후 뉴욕시간 오후 4시 14분 현재 0.04% 오른 74.022를 가리키고 있다.
그러나 많은 트레이더들은 달러지수가 지난주 기록한 3년 최저치 73.735를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또 이 선이 붕괴될 경우 2008년 7월의 사상 최저치 70.698을 테스트하는 상황이 조성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전략가들은 버냉키의장이 27일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수용정책이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가리킬 경우 달러 매도 압력이 커져 유로/달러가 심리적 장벽인 1.50달러를 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유로는 금년 들어 달러에 거의 9%나 상승했다.
이 시간 유로/달러는 0.12% 오른 1.4575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스코티아 캐피털의 수석 외환전략가 카밀라 서튼은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알 수 없으며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QE2로 불리는 600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당초 계획대로 6월말까지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튼은 QE2가 끝나면 미국채가 약간의 상승 압력을 받게되겠지만 미국의 통화정책이 계속 느슨한 상황인 만큼 달러의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달러는 엔화에도 약세를 보였다. 이 시간 달러/엔은 81.74엔으로 0.09% 후퇴했다.
아시아 시간대 호주달러는 미국 달러에 대해 29년래 최고치인 1.0777 US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이 시간 0.3% 빠진 1.0722 US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