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작년 11월 주식시장을 강타한 옵션쇼크를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도이치뱅크의 해외지점이 개입한 단서를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이석환 부장검사)는 25일 도이치뱅크 홍콩지점과 뉴욕지점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 10여명에게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금융감독원이 고발한 4명은 피의자, 나머지는 참고인 신분이며 경영상 주요 의사결정권을 행사하는 고위 임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9일 도이치뱅크 서울지점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이메일 송수신 내역과 메신저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이들 해외지점이 국내 주가지수 조종을 사실상 지휘한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외지점 관계자를 조사한 뒤 도이치뱅크 독일 본사로 수사 범위를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도이치뱅크는 작년 11월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을 얻는 '풋옵션' 11억원어치를 사전에 매수한 뒤 현물 주식을 대량으로 팔아치워 주가지수를 급락시키는 수법으로 448억여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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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