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를 보이다 이틀째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의 2차 특별 외환공동검사를 하루 앞두고 외환당국의 규제 강화와 개입 경계심이 시장을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이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이 인해 종일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하루 변동폭은 2원 안팎으로 갇히고 말았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1.30원으로 전거래일인 지난 금요일 종가보다 0.60원 오르며 마감했다.
전날 주요 금융시장이 휴장하고 역외 NDF환율이 보합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전 거래일과 같은 1080.7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1080.40원의 저점을 찍은 후 1082.4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장 초반 환율은 결제수요와 유로화 반락으로 인해 숏 커버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러다 코스피가 장 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역외 매도세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상승폭에 제한을 받는 모습이었다.
대외적으로는 홍콩·호주·뉴질랜드·영국 증시가 부활절 연휴로 휴장하면서 모멘텀이 약화되는 모습이었다.
또 오는 26~27일 예정된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글로벌 달러 약세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은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산한 거래 속에서 좁은 범위의 움직임을 보이던 환율은 저가인식 결제수요로 인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 또 다시 사상 최고를 경신하며 전 거래일보다 18.18포인트, 0.83% 오른 2216.00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20억원, 124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에 힘을 실었다. 특히 외국인들은 나흘째 주식 순매수를 보였다.
이날 하루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환중개 49억 49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 19억 3350만달러로 총 68억 8250만달러로 집계됐다.
아울러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5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082.30원으로 장을 마쳤다.
1081.70원으로 하락 출발한 5월물은 이날 1084.00원의 고점과 1081.60원의 저점을 기록했다. 개인이 6335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증권/선물이 728계악, 697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내일 이벤트를 앞두고 큰 움직임이 없었다"면서 "글로벌달러 약세와 코스피지수의 연중 최고치 달성으로 인해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1080원대에서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있음으로 인해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면서도 "전 거래일과 비교해서 좁은 등락을 보였다"고 판단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네고가 나오는 듯했지만 두드러진 거래는 없었다"면서 "지속적인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규제발표에 따른 영향,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하락폭이 제한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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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