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2일 오전 11시 8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애플(AAPL)이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21일(현지시간) 주요 투자은행(IB)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컴퓨터 등 주력 제품을 앞세워 현금흐름과 이익률을 높이는 한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성장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갖추고 있어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또 성장성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이 다소 낮은 수준이며, 이는 향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 일본 재앙 타격 제한적 = 이날 목표주가를 450달러에서 470달러로 올린 골드만 삭스는 일본과 관련된 부품 공급 리스크가 일부 해소된 만큼 아이폰 판매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했다. 부품 공급 리스크를 계속 주시해야 하지만 애플이 탄탄한 네트워크를 통해 타격을 무난하게 피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씨티그룹은 애플이 음반과 사진, 비디오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디지털화 추세에 가장 우월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콘텐츠 관리 및 편집, 공유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얘기다.
가벨리는 아이패드 판매가 예상을 밑돌았지만 아이폰 판매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켰다고 평가했다. 또 맥 컴퓨터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PC시장 성장률을 웃돌면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실적 전망 ‘장밋빛’ 밸류 ‘매력적’ = 골드만 삭스는 2011년 애플의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014억달러에서 1043억달러, 23.10달러에서 24.83달러로 높였다. 2012년과 2013년 매출액은 각각 1238억달러, 1362억달러에서 1274억달러, 1402억달러로 올렸고, 주당순이익 전망 역시 각각 28.98달러, 31.71달러에서 30.30달러, 33.2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파이퍼 제프리는 애플이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중심으로 향후 4년간 매년 20%를 웃도는 이익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밸류에이션이 향후 이익 증가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며, 향후 탄탄한 주가 상승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씨티그룹 역시 잉여현금흐름이 상당 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한편 특히 아이폰의 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재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 목표주가 일제히 ‘Up’ = 골드만 삭스 외에 월가 IB가 일제히 목표주가를 높이고, ‘매수’와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파이퍼 제프리는 목표주가를 483달러에서 554달러로 올렸고, 모간 스탠리가 410달러에서 428달러로 소폭 높여 잡았다.
제프리스가 애플의 목표주가를 450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씨티그룹이 415달러에서 435달러로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