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시중은행장들이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대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또 가계부채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아울러 최근의 주택문제가 구조적 현상일 수 있음을 지적하고, 면밀히 살펴야 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국은행 소회의실에서 11개 은행 대표들과 '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은에 따르면 은행장들은 "최근 세계 경제가 여러 위험요인이 산재해 있는 가운데서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로 애로를 겪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MENA지역 정정불안, 유로지역 재정문제, 일본 대지진의 영향, 미국의 정부부채 감축문제 등을 꼽았다.
회의에 참석한 일부 은행장들은 최근 주택매입수요가 저조한 상태에서 전세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현상에 대해 "주택 경기 부진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면서도 구조적 현상일 수 있음을 지적했다.
▲ 인구구조 변화 ▲ 1~2인 가구수 증가 ▲ 일반의 주택에 대한 인식 변화(소유→주거) 등에 따른 현상일 수 있는 만큼 추세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참석자들은 아울러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상품의 구조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 대출거치기간 단축 ▲ 원리금 분할상황 및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 등을 적극 유도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김중수 총재는 이 자리에서 바젤III의 유동성비율(LCR, NSFR), G-SIBs, 자본 유출입 및 shadow banking 규제 등에 관한 최근의 국제적 금융규제 논의 내용을 설명했다.
김 총재는 "은행들이 새로운 금융규제의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사전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날 금융협의회에는 강만수 산업은행장, 민병덕 국민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조준희 중소기업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 리처드 힐 SC제일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이주형 수협신용대표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은 측에서는 김중수 총재를 비롯, 장병화 부총재보, 민성기 금융시장국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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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