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1일 제출한 일본 경제 보고서에서 대지진의 충격을 감안, 올해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1.7%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 같은 성장률 둔화 예상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복구 부담, 전력공급 부족 그리고 공급망 제약 등이 작용했다.
다만 OECD는 2012년 일본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1.3%에서 2.3%로 크게 높여잡았다. 경제 부흥을 위한 재정 지출과 기저효과를 감안한 것으로 판단된다.
보고서는 "대지진으로 인해 경기 침체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지만 내년까지 생산갭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만큼 경제가 성장할 수는 없기 때문에 디플레 압력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히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환율, 원자재 가격 동향이나 재정 불안이 위험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곁들였다.
OECD는 일본이 공공재정 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향후 재정지출을 줄이고 소비세율을 최대 20%까지 인상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일본 공공채무 잔액이 GDP 대비 200%에 달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중기 재정건전화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연금개혁과 같은 사회보장제도의 개혁도 필요한 데, 여기서는 연금 지급개시 연령을 높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공했다.
일본은행(BOJ)은 전망이 악화되어 추가적인 완화정책이 필요할 경우 장기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국채를 더 매입하는 것이 좋으며, 나아가 물가안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정책의 틀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OECD는 충고했다.
한편 OECD는 이번 보고서에서 "녹생성장과 의료보험제도 개혁,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할 것과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장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