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키움증권 우원성 애널리스트는 21일 KT&G에 대해 “1분기 매출은 5370억원, 영업이익 197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해외부문에서 현지생산을 포함할 경우 1분기 물량 증가율이 26.7%(YoY)에 달했는데, 러시아, 동남아에서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연간 10.1%의 해외 담배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동사는 20일에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향후 잉여현금을 성장동력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기존의 기조는 유지되겠으나, 투자를 감안하더라도 여유 현금이 크다고 판단될 경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적인 자사주매입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 동사의 주가에 하방경직성을 더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1Q11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
1Q11 매출은 5,370억원(YoY -0.6%), 영업이익 1,972억원(YoY -0.5%, K-GAAP 기준)으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판매량 감소(YoY -1.5%)와 ASP 증가(YoY 1.5%)의 상쇄효과로 내수 담배 매출액이 flat한 수준이었으나 해외담배가 물량 증가에 힘입어 17.1%(YoY) 성장하며 담배 매출은 3.7%(YoY) 증가한 5,189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분양매출(1Q10 271억원)의 부재로 부동산 부문이 81.4% 감소하며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6% 감소한 5,370억원을 기록했다. 잎담배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과 원가율이 높은 분양 매출의 부재로 원가율이 1.9%p 개선되었으나 인건비(YoY +75억원) 등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인삼공사는 유통채널 다각화에 힘입은 해외수출 급증(YoY 97.5%)으로 매출이 13.8%(YoY) 증가했으나 원재료 가격 상승, 신규사업을 위한 인력확충(174명), KT&G로부터의 스포츠단인수비용(25억원) 등 일회성 요인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5% 감소한 598억원(K-GAAP 기준)을 기록했다.
- 해외담배의 견조한 성장세 확인, 홍삼 매출에서 수출 기여 효과 기대
1Q11에 내수 담배 수요의 회복(YoY 2.3%)이 확인되었고, 해외 수출이 예상보다 큰 폭의 양적 성장(YoY 21.7%)을 보임에 따라 점유율이 다소 하락하더라도 2011년 연간으로 담배 매출 회복(YoY 3.9%) 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해외부문에서 현지생산을 포함할 경우 1Q11 물량 증가율이 26.7%(YoY)에 달했는데, 러시아, 동남아에서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연간 10.1%의 해외 담배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담배 부문 매출 증가와 원가하락(저환율 수입잎담배 투입)의 효과가 부동산 이익 감소와 마케팅비 증가분을 상회하여 영업이익 개선(YoY 5.7%)이 가능하리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한다.
인삼공사는 국내 홍삼제품 부문에서 전년동기 신종플루로 인한 기저부담으로 1Q11에 6.4% 성장에 그쳤으나, 2~3Q의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매출 성장세가 회복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 대만 등지에서 기존 agent를 통한 유통에서 직영 매장과 홈쇼핑 등으로 채널을 다양화하면서 수출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2Q 이후에도 매출 기여 효과가 기대된다.
-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인수 검토 중, 한방화장품 사업 위한 M&A(소망화장품) 검토 중
인도네시아 크레텍(kretek) 담배회사(인도네시아 고유의 향료인 정향 담배) 인수를 검토 중인데, 대상 기업의 규모는 매출1,000억원 수준으로 작으나 인수 시 동사의 인도네시아 유통, 영업망 확보에 기여가 예상된다. 또한, 소망화장품에 대해서는 인수나 제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소망화장품은 2010년 매출 1,220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한 중견 화장품회사로 “꽃을 든 남자”와 “다나한(한방화장품)”으로 유명하다. KT&G의 경우 원료 조달과 홍삼 성분 관련 기술역량들을 보유하고 있으나, 화장품 사업에 필요한 브랜드, 마케팅/영업 역량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아직 검토단계 이므로 섣부른 판단은 주의할 필요가 있으나, 적정가격에 인수할 경우 동사의 한방화장품과 적지 않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 보인다.
-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하방경직성 예상, 목표주가 8만원, 투자의견 Buy 유지
동사는 20일에 자사주 매입(200만주, 1,084억원)을 결정했다. 향후 잉여현금을 성장동력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기존의 기조는 유지되겠으나, 투자를 감안하더라도 여유 현금이 크다고 판단될 경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적인 자사주매입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 동사의 주가에 하방경직성을 더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성장을 위한 노력(한방화장품, 중국홍삼생산, 비홍삼 건강식품 등 인삼공사의 신사업)들이 가시화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겠으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낮은 Valuation(P/E 9.7배)과 자사주 매입 등으로 추가적 주가하락이 제한적일 전망이어서, 기존 목표주가 8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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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