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영국 기자] 삼성전자가 비주력 사업인 HDD 부문을 매각하면서 7500억원 규모의 자금과 함께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대형 거래선을 확보하게 됐다.
19일 삼성전자와 씨게이트는 HDD 자산 및 지분 양도를 골자로 하는 포괄적 사업 협력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HDD 자산을 씨게이트에 넘기는 대가로 씨게이트 지분 9.6%와 현금 6억8700만달러(약7500억원)을 받게 된다.
씨게이트 지분 9.6%는 2대 주주에 해당하는 규모로, 재무적 투자자를 제외할 경우 최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매각을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는 씨게이트에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용 낸드플래시를 대량 공급할 수 있게 됐고, 씨게이트는 삼성전자라는 대형 HDD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서로 안정적인 부품 공급원과 거래선을 얻게 된 것.
또, 상호 라이선스 계약 확대를 통해 해당 분야의 특허소송 방어에도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세계 HDD 시장 점유율 29%로 2위 수준인 씨게이트의 경우 세계 1위 HDD 기업 웨스턴디지털(31%)이 3위 히타치GST(18%) 인수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11%) 인수를 통해 일정 부분이나마 방어 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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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