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금리가 보합권을 횡보하고 있다.
오바마가 재정적자 규모 감축안 발표하면서 하락한 미국채 수익률이 장초반 소폭 강세를 부추겼지만 여전한 가격부담과 재료의 부재가 채권시장을 보합권에 머무르게 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일단 박스권에서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14일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0-6호는 3.73%로 전날보다 1bp 내려 체결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4.11%,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50%로 전날과 같이 움직이고 있다.
국채선물 시장도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9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1틱 오른 103.00에 체결 중이다. 전날보다 4틱 오른 103.03에 출발한 102.99와 103.06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72계약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와 투신사는 각각 563계약, 135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권과 개인이 각각 211계약, 891계약의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한 선물사 채권 브로커는 "당분간은 여전히 박스장 모습을 보일 것 같다"면서 "조금 크게 봐도 위로 103.20, 아래로 102.80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좁게는 103.10부근만 가도 막히는 모습은 여전하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장중 증시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판단했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미국장 영향으로 소폭 강세출발했지만 주식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크게 강세를 보이긴 힘들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시장은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도 이런 추세를 이어갈 듯 하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102.80~103.20의 박스권을 또다시 유지하는 하루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문홍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별다른 동인이 없는 것 같다"면서 "지난 밤 뉴욕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소폭 강해진 것에 영향을 받아 좀 강하게 시작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20일 이동평균선이 103.01이라서 방향성이 잡히면 외국인 매매가 강하게 들어올 것 같다"면서 "주식움직임도 관건인데 최근 외인들 매수가 약해져서 고민이 많은 분위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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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