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투자자들은 글로벌 성장의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4월초 주식에 대한 노출을 확대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fAML)가 밝혔다.
BofAML가 282명의 펀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간 서베이에 따르면 이들중 50%가 주식비중을 확대했다. 3월 수치는 45%였다.
현금보유 비중확대는 전월의 14%에서 10%로 떨어졌다.
위험성향 강화를 반영하는 이같은 수치는 글로벌 경제회복세가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배경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메릴린치의 서베이 결과는 3월의 66에서 62로 내려섰다.
이에 대해 BofAML의 유럽증권 전략 헤드인개리베이커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성장전망에 대한 경계감을 갖고 있으나 증권을 대체할 다른 대안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주식 강세는 헤지펀드에도 반영돼 총자산에 대한 자본 비율(ratio of capital to gross assets)은 3월의 1대 33에서 1대 49로 바뀌었다.
이는 헤지펀드가 주식에 대해 점차 낙관적이 되고 있으며 레버리지를 높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이같은 낙관론은 세계 중앙은행들, 그중에서도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지속적인 느슨한 통화정책에 기인한 것이다.
서베이 참여자들의 51%는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경기부양적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한편 펀드 매니저들은 4월초 지진과 쓰나미 및 방사능 위기를 겪고 있는 일본 주식에 대한 노출을 크게 축소했다.
3월에는 8%가 일본 주식의 비중을 축소한데 비해 이번 조사에서는 18%가 비중을 줄인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신흥시장(EM)에 대한 노출은 한달전의 중립에서 22% 비중확대로 급증했다.
미국은 30% 비증확대로 가장 선호되는 지역으로 남았으며 유럽에 대한 노출은 중립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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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