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티씨케이가 올 하반기부터 이번 일본 대지진의 반사이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300억원을 투자한 신공장 설립작업이 끝나면 일본 대지진의 수혜효과가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12일 티씨케이와 주식시장에 따르면 글로벌시장의 상당부분을 점유한 일본의 고순도 흑연부품이 대지진의 영향으로 생산에 타격을 입으면서 티씨케이의 수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올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0억원과 230억원 수준이다. 이러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8%, 84% 늘어나는 수치다. 내년에도 1200억원 매출액과 300억원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란 의견이다.
이처럼 티씨케이의 실적속도가 크게 확대된 배경에는 일본대지진에 이은 증설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대지진 이전부터 준비한 티씨케이의 생산증설작업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것이다.
현재 티씨케이는 수주의 60%밖에 소화를 못할 정도로 주문이 넘치는 상황이다. 티씨케이는 늘어나는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00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설립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주요 설비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신공장의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티씨케이의 생산능력은 2배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월 50억원 수준의 생산능력이 100억원으로 껑충 뛰는 것.
손만승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문이 급증하는 상황이라 신공장 완공 이후 바로 풀가동을 기대할 수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매출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재 분기 최대 매출액은 130억~140억원 수준으로 파악되지만 증설 이후에는 분기당 250억원 이상의 매출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강조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당장 이번 증설만으로도 내년 매출액은 1200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티씨케이는 도카이 카본으로부터 고순도흑연을 100% 공급받아 반도체나 태양광 웨이퍼 제조용 설비에 사용하는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최근들어 태양광업체들이 본격적인 투자설비에 나서면서 수요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경쟁사들의 생산차질이 우려되면서 물량이 크게 부족하다.
현재 고순도 흑연은 티씨케이의 최대주주인 일본 도카이 카본(지분율 35.4%)을 비롯해 일본의 토쿄 탄소(Toyo Tanso)와 니폰 카폰(Nippon Carbon) 그리고 독일의 SGL 카본이 글로벌시장을 과점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경쟁사인 니폰 카본의 흑연 생산시설과 가공시설이 큰 타격을 입었고 도쿄 근처에 위치한 도쿄 탄소와 도카이 카본의 흑연 가공시설의 경우에도 단전조치로 인해 제대로 가동이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티씨케이의 수혜가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