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2110선 아래로 밀려났다.
간밤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한 데다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압박하는 양상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경계심리를 확산시키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깜짝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강한 분위기다.
12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83포인트(0.70%) 하락한 2107.56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4억원, 180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193억원어치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총 1300억원 가량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세 우위다. 의료정밀과 운수창고, 의약품, 종이목재 등이 소폭 오르고 있고 건설, 전기가스, 증권, 은행, 운송장비, 전기전자(IT) 등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부진한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1% 넘게 밀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KB금융 등도 하락세다. 반면 포스코와 기아차,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시장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사실상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고, 이에 전날 금리 인상의 수혜로 꼽히는 보험과 은행 업종이 부진했던 반면 건설 업종이 선방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리가 동결될 경우 당국이 원화의 추가 강세를 용인하는 것으로 판단한 외국인이 환차익을 추가로 기대할 수 있다"며 "엔 캐리 트레이드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확대도 외국인 매수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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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