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해 국내 신탁사들의 외형은 커지고 있지만 수익성은 정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현재 56개 신탁회사(겸영 45개사, 부동산신탁회사 11개사)의 총 수탁고는 370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0조7000억원(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은행은 165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9.3% 증가했고 증권사는 63조1000억원으로 15.8% 늘어났다. 겸영사(은행, 증권, 보험)는 228조6000억원, 부동산신탁사는 142조1000억원으로 총 수탁고 중 겸영사 비중은 61.7%를 기록했다.
신탁재산별로는 금전신탁이 138조9000억원(37.5%), 재산신탁이 231조6000억원(62.5%)으로 전년 말보다 각각 17.1%, 9.8% 증가했다.
또 지난해 신탁보수는 총 5983억원으로 전년 동기(5394억원) 대비 589억원(10.9%) 늘어났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는 수탁규모 증가에 따라 신탁보수가 증가했으나 부동산신탁회사는 시장내 경쟁심화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신탁보수가 15억원(0.9%) 감소했다.
수탁고에 대한 보수액의 비율인 전체 수익성(평균 신탁보수율)은 정체 상태를 보였다. 평균 신탁보수율은 지난 2007년 0.24%에서 2009년 0.17%, 지난해 0.17%로 하락 정체 중이다.
금감원은 "총수탁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단기 금전신탁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수익성은 정체·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감원은 중장기적으로 노령화시대에 대비한 장기자산관리형 신탁상품 수요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탁법 개정 등 제도적 변화도 추진되고 있어 신탁업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