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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660억달러 국채 입찰 앞두고 보합세

기사입력 : 2011년04월12일 06:13

최종수정 : 2011년04월12일 06:13

*재무부, 내일부터 사흘간 국채 660억달러 입찰
*투기세력들 국채에 순 숏 포지션
*연준, 이날 국채 78억 6000만달러 매입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11일(뉴욕시간) 비교적 한산한 거래 속에 보합세로 마감됐다.

투자자들이 내일부터 시작되는 660억달러 규모의 이번주 국채 입찰을 앞두고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재무부는 12일 320억달러 규모의 3년물 입찰을 시작으로 13일 210억달러 어치의 10년물, 14일 130억달러 규모의 30년물을 매각한다.

뉴욕시간 오후 4시 7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1/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006%P 하락한 3.5772%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02/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05%P 전진한 4.6484%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약보합세에 수익률은 0.008%P 상승한 0.8222%에 머물고 있다.

지난 주말 연방정부 폐쇄라는 위기가 수습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주 국채 입찰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국채 수익률은 안정적 움직임을 보였지만 시장의 지표들은 트레이더들이 이번 입찰 결과가 실망스러울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크레딧 아그리콜의 금리 전략 글로벌 헤드 데이비드 키블은 "시장은 매우 초조해하는 것 같다"면서 "시장은 매우 유동적이며 일부 초단기 포지션이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최근 자료는 투기세력들이 6주만에 처음으로 미국 국채에 대해 순 숏 포지션을 취했음을 보여줬다.

기준물 수익률은 이날 장 초반 연준의 최근 국채 매입 결과에 실망감을 나타내며 기술적 저항선인 3.60%를 시험하기도 했으나 주가의 하락 반전과 유가 낙폭 확대, 그리고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의 온건한 발언으로 인해 장중 고점으로부터 내려섰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만기 2016년 10월~2017년 9월인 국채 78억 6000만달러 어치를 매입했다.


[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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