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던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내림세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과 자동차주 부진에 사흘 만에 하락했고, 상승세를 보이던 중국 증시는 부동산주 약세에 반락했다.
11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8.38엔, 0.5% 하락한 9719.70엔으로 거래를 끝냈다.
앞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 떨어진 9731.32엔으로 출발한 뒤 9775.60엔을 일중 고점으로 하락 기조로 이어가며 장을 마쳤다.
씨티그룹이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조정하자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토요타는 2.4% 급락했고, 혼다는 2.2% 떨어졌다.
여기에 달러/엔이 84엔 후반대로 반락하면서 수출주들에게 부담을 준 데다, 주말 지수가 2% 가까이 상승 마감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대지진 이후 기업 실적이나 경기를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이날 소니와 샤프가 1.45%, 0.77% 하락했으나 도쿄전력은 19.05%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7포인트, 0.24% 하락한 3022.75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이 지수는 긴축정책이 당장은 없을 것이란 관측과 원자재주 강세에 힘입어 장 중 1% 가까이 올랐으나 3059.57포인트를 일중 고점으로 상승세를 모두 반납했다.
원자바오 총리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나서자 이에 부담을 느끼고 관련주들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주는 이날 1.3% 내리며 지수 반락을 이끌었다.
대만 증시는 일부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자 하락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27포인트, 0.16% 하락한 8880.27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HTC가 3.45% 급등했으나 에이서와 TSMC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 내림세를 부추겼다. 에이서는 2.4% 내렸고 TSMC는 2.5% 하락하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홍콩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우리시간 오후 4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92.81포인트, 0.38% 하락한 2만4303.2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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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