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금리가 오르고 있다.
하루 앞둔 금통위 경계감에 장이 약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금일 5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도 장초반 약세를 부추기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가 더해지는 점도 장을 약세로 이끌고 있다.
여기에 연방정부 폐쇄 가능성이 부담을 준 가운데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면서 하락 마감한 미국채가격도 장초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하다.
11일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0-6호는 전날보다 2bp 오른 3.79%에 체결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4.15%,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50%로 전날보다 각각 3bp, 2bp 올라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시장도 약세출발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9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7틱 내린 102.79에 체결중이다. 전날보다 6틱 내린 102.80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2.76까지 내리면서 하향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4104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보험사도 18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는 중이다. 이에 개인과 은행권이 각각 1276계약, 2004계약의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매니저는 "금요일 오후부터 부각된 금통위에 대한 경계심 때문에 매수심리가 위축된 측면이 있다"면서 "금일 2조원이라는 입찰물량도 대기중이라 약하게 출발했다"고 말했다.
102.80이 최근 계속 저점이라 일단 이 레벨을 지키려는 시도가 많은 듯 하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오늘 변수는 장초반부터 대규모로 매도하고 있는 외국인과 5년물 수요가 얼마나 될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한 선물사 브로커는 "그간 유동성이 좋은 가운데 묻혀있던 악재들이 조금씩 시장에 부각되면서 금통위를 앞두고 약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미 대부분 언급된 내용들이지만 전주말 물가, 4월 기준금리 조정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악재들이 떠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102.80대 지지를 보이겠지만 외인 매도가 추가로 확인된다면 현 수준 지지도 어려워보인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신규 매도 물량이 아닌 기존 롱포지션 정리 물량이 나와준다면 시장 하락 압력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 증권사 브로커는 "최근의 화두는 물가이고 중국과 유럽 모두 긴축으로 나서고 있는 이상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높지만 멘트는 호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환율이 급락해있고, 추가적인 모멘텀이 없다면 외인의 매도전환 가능성도 항상 염두해야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이번 주는 대체로 베어리쉬 플랫장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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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