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이번주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의 물가상승 가능성으로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미국 소비자 물가 지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유로화는 지난 주말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간 기준 1.7% 상승한 상황이다.
달러화는 지난 주 내내 미국 정부의 잠정적 폐쇄 가능성으로 인해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주말 전해진 여야의 극적 합의 타결 소식으로 인해 달러화의 추가 약세는 제한적일 전망이어서 금리 격차에 의한 장세 흐름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주 유럽중앙은행(ECB)는 기준금리를 기존의 1.0%에서 1.25%로 0.25%P 인상했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필요한 경우 추가 긴축조치를 취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의 존 웨트레이히 통화 전략가는 "트리셰 총재의 발언 내용은 중립적이라 할 수 있다"며 "ECB는 매분기 금리를 25bp씩 점진적으로 올릴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전일대비 1.1% 상승한 1.4459달러에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유로/달러가 1.4450달러선에 형성돼 있는 매물벽을 통과했기 때문에 올해 1월 고점인 1.4580달러까지 도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달러/엔은 0.1% 하락한 84.76엔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엔화가 6개월 최저치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금리 격차 전망으로 엔화가 더욱 약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주말인 8일(현지시간)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전일대비 74.972로 0.82%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미국 3월 소매지표와 인플레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소비자 물가와 생산자물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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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