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동부 센다이지역서 또 강진 발생
*유럽중앙은행, 금리 0.25%P 인상
*트르셰 "일련의 추가 금리인상 결정안했다"
*포르투갈 구제금융신청으로 부채전염 우려 완화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7일(현지시간) 장막판에 전해진 일본 북동부 지역의 지진 발생 소식에 소폭 하락한 가운데 마감했다.
3월11일의 대지진 이후 일본 센다이 지역에서 또다시 7.4도의 강진이 발생했고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장 막판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장중 1153.60까지 오른 뒤 급락, 0.27% 내린 1144.18로 장을 접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56% 내린 6007.37, 독일 DAX지수는 0.5% 물러선 7178.78, 프랑스 CAC40지수는 0.5% 후퇴한 4028.30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의 PSI지수는 1.2%, 스페인의 IBEX35지수는 0.04% 오른 반면 이탈리아의 MIB지수는 0.4% 후퇴했다.
이날 장세는 막판에 터져나온 일본 강진 소식에 맞춰 크게 흔들렸다.
글로벌 에퀴티의 기관판매 헤드인 라이오넬 자딘은 "일본 지진 소식이 시장의 모멘텀을 꺾었다"며 "자세한 피해상황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이를 차익실현의 빌미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진도 7.1의 이번 일본 지진 진앙지는 센다이 동쪽 61마일 지점으로 지난 3월11일 대지진 진앙지 인근이다.
일본 지질국은 당초 7.4로 발표한 지진 강도를 7.1로 수정했으며 북동부연안에 발령했던 쓰나미 경보도 일본 현지시간으로 새벽 1시경에 해제했다.
또한 3월11 대지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원전은 이번 지진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물가상승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7일 예상대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ECB는 4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사상 최저치인 1.0%에서 1.25%로 25bp(0.2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정책회의를 마친 후 이번 금리인상이 앞으로 몇 차례 더 있을 일련의 금리인상조치의 시작이 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ECB는 가격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임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ECB의 금리인상은 광범위하게 예상됐던 일로 이미 주식가격에 반영이 된 상태였기 때문에 오늘 발표로 증시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그리스와 아일랜드에 이어 유럽연합(EU)에 구제금융 신청한 유로존이 3번째 회원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투자자들은 스페인이 다음 차례가 될 것인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스페인의 재정형편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T. 로우 프라이스의 펀드 매니저인 딘 테네렐리는 "포르투갈의 구제금융신청으로 채권시장이 안정되는 등 모든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어제(6일) 코메르츠방크와 인테사 상파울로 등이 바젤III협약의 자기자본조항을 종족시키기 위해 증자를 한 것 역시 유럽당국이 은행을 제대로 다루고 있다는 안도감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날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스톡스유럽600은행지수는 1.08% 상승했다.
포르투갈의 밀레니엄 bcp는 4%,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는 4.18%, BPI는 5.12% 급등했고 BNP 파리바는 1.78%, 방코 산탄데르는 1.71%, 크레딧 스위스는 2.1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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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