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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4 금융지주 대결②] 수장들의 '비장한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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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이팔성 한동우 김승유의 뚝심 대결

[뉴스핌=한기진 기자] 금융계의 최고 화제로 4대 금융지주사 CEO(최고경영자)간의 ‘뚝심 대결’이 떠오르고 있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모두 각자의 숙명을 가슴에 세기고 인생 최고의 작품을 남기겠다는 각오를 최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드러냈다. 어윤대 회장은 “지난해 부진을 씻고 최고 2007년 수준의 최고 실적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팔성 회장은 “(금융당국에서 나온)메가뱅크는 모르는 얘기”라며 민영화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 했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상처를 씻고 새로운 '신한 웨이'를 정립하자”고 강조했다. 하나금융 김승유 회장은 “외환은행을 반드시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내용은 서로 다르지만 최종 목표는 ‘최고의 금융회사로 가자’로 같다. 4대 금융지주사 수장들이 필승 각오로 뛰고 있다.
 

◆ 어윤대 회장,  영업전선 이끄는 야전사령관 자처

지난달 25일 KB금융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던 서울 여의도 본점 강당. 이날 영업보고에서 결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4515억원이나 줄었다. 주총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어윤대 회장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 회장은 위축되지 않았다. “환골탈태” 그는 실적 부진의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룹 체질 변화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결과라는 설명. 실제로 그는 취임 초부터 KB금융을 변화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그는 "지난 해 낮은 경영효율성 및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수익력 향상, 체질개선과 비용절감 그리고 그룹경영체제 최적화 등을 통해 리딩금융그룹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어 회장은 스스로 변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기업들을 상대로 한 퇴직연금 영업전선에 본인이 직접 나서, 1300억원을 유치하기도 했다. 자신의 인맥을 총 동원해 기업을 상대로 직접 영업을 뛴 결과다.

일각에서는 직원들을 영업현장으로 내몰아 경쟁사간 과당경쟁을 촉발시키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금융통화위원회 위원과 고려대 총장까지 한 그가 철처히 뱅커로서 변신하고 있는데 높은 점수를 주는 견해도 많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민영화 및 M&A(인수합병) 등 금융산업의 구조개편이 완료될 경우 국내 금융회사간 경쟁도 이전보다 더욱 가열될 것"이라며 “어 회장이 이 같은 변화에 앞서 철저히 단련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이팔성 회장, 민영화 완성은 일생의 숙명

이팔성 회장은 우리금융의 민영화에 모든 것을 바치고 있다. 중요한 자리에 나타날 때마다 “민영화”라는 말을 달고 다닌다. 지난 1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 10주년 기념식에서도 “올해는 민영화를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에서 그는 "우리금융은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각 자회사가 유기적으로 호흡하고 작동하는 거대한 생명체"라며 "지주회사와 자회사 간 원활한 소통과 협조, 참여를 통해 그룹 전략이 일관되게 추진되는 효율적인 그룹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영화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그룹 전체의 단결의 우선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그의 모습에 대해 우리금융 이 회장의 한 측근은 “민영화를 본인이 반드시 이뤄내야 할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있을 정도”라고 했다.

이 회장은 민영화를 대비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보험과 자산운용, 카드, 소비자금융 등의 비은행부문은 과감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해 강화할 계획도 있다. 뚝심으로 몰아 붙이고 있다는 평가다.



◆ 한동우 회장, 지배구조 개선하고 성장에 총력

“불미스러운 일로 직원과 국민 여러분에게 송구스럽다.” 공식 취임한지 5일이 지나 지난달 28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대국민 사과부터 했다.

그러면서 한 회장은 "하루빨리 신한이 제자리를 찾고 새로운 체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분 사태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지배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한 회장은 "경영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내부 직원과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하는 실무작업반(TF)을 구성했다"며 "취임 100일을 맞는 시점에서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배구조와 승계 시스템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한 회장의 목표는 내부 치유에만 있지 않았다. 분명한 비전도 제시했다. 신성장 전략으로 인수합병(M&A)보다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 식의 유기적 성장에 방점을 맞춘 자체적 성장 전략을 취하되, 보험을 비롯한 비은행 부문에서는 인수합병(M&A)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 회장은 “효율성과 건전성이 신한금융지주의 성장을 이끈 양대 축이지만 여기에 안주할 수 없다고 본다”면서 “금융의 글로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한국 금융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승유 회장, 외환은행 인수에 휴일 잊고 뛴다

김승유 회장은 휴일을 잊은 지 오래됐다. 외환은행을 론스타로부터 사들이기로 계약한 뒤부터다. 투자자를 모으기 위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지를 방문하며 지구 반바퀴를 돌았다. 외환은행 인수 후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한 구상에도 흠뻑 빠져 있다. 최근에는 금융당국의 인수승인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외환은행 직원들을 달래기 위한 방법을 찾느라 더 고심이 많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외환은행 인수에 금융인으로서의 마지막 인생을 걸었다. 올해 67세인 그는 연임한다고 해도 하나금융의 CEO로는 70세가 한계다. CEO의 연령을 제한하는 새로운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하나금융 스스로 적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 회장은 남은 기간 외환은행 인수와 안착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지난달 25일 열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났을 때도 "외환은행 인수 승인이 될 수 있으면 이른 시일 내에 나길 희망한다"는 말부터 했다. 또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끌어들인 재무적 투자자의 동요 여부에 대해서는 "걱정이 많았는데 최근 주가가 발행가보다 높아져서 그나마 다행"이라며 “주가가 떨어졌으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해, 그가 갖고 있는 부담이 얼마나 큰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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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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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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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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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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