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6일 오전 8시 58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안보람 기자] 우호적인 수급에 기댄 강보합 장세가 이어지면서 레벨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중국이 올 들어 두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6일 채권시장은 전날 장 후반의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2.2조원의 통안채 2년물 입찰이후 커브는 다소 가팔라 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날 채권시장은 레벨에 대한 부담이 부각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최근 약세로 그나마 좋아보였던 2년 아래, 10년 위쪽으로 수요가 보였을뿐 지표물, 2~3년물, 바스켓물 등에 대한 매도가 많았다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전언이다.
수급에 기댄 롱장이 마무리 되고 있다는 인식도 확산되는 듯하다. 만일 금리가 오른다면 손실이 덜날 포지션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도 들린다.
중국, 영국에 이어 미국도 출구전략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중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미 연준은 금리인상 시기를 놓고 격론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 중앙은행(ECB) 역시 오는 7일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 확실시 된다.
4월 금통위의 금리동결에 별다른 이견이 없는 모습이지만 글로벌 통화정책은 채권시장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물론 수급은 여전히 우호적이다. 은행들은 돈이 많지만 현재 레벨에서는 별로 사고 싶지 않다는 반응이다.
뭐라도 사야한다면 최근 상대적으로 약했던 단기물이 그나마 좋아보인다. 2년물 통안 입찰이후 커브가 스팁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시장참가자들이 헷갈려 하는 듯하다"며 "포지션이 캐리구간에서 장기로 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단기 롱장이 끝나가는 것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금리가 올라도 덜 터지는 포지션을 생각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103.00과 103.10 사이에 이평들이 몰려있는데 이를 뚫고 갈 이벤트가 없는 것도 사실"이라며 "103.00언저리에서는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레벨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통화정책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라며 "통안 입찰이후 상대적으로 좋아보이는 통안을 사고 위쪽을 매도하는 플레이가 나올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토러스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이번 금리인상에도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현 수준인 3.00%에서 그대로 동결될 것이란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번 중국 통화긴축은 지난 수주간에 걸쳐 적어도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쟁점이 없었던 국내 채권시장에 긴축과 관련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는 측면에서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물론 대표적인 원자재 수요처인 중국이 통화긴축을 단행했다는 사실은 원자재를 비롯한 공급 발 인플레이션 부담을 외부에서 사전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한 부담을 제한할 것이라는 게 공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전략적인 관점에서는 금통위 이벤트 이후에나 적극적인 포지션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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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