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하이투자증권 김동환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 하락세는 스태크플레이션 우려를 덜어줄 것"이라고 이같이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국 고용 지표 개선으로 확인됐지만 유가 상승 불안 등에도 불구 글로벌 경기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용인돼도 수출에 미치는 악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히려 원/달러 환율 하락은 인플레 압력을 완화시켜 경기 개선에 우호적일 수 있다는 것이 김 애널리스트의 견해다.
그는 "경기 선행 지수 전년비 하락에는 물가 지수로 실질치로 변환시키거나 유가 상승에 민감한 구성 지표들의 부진이 한몫했다"며 "게다가 원/달러 환율 하락은 선물 포지션을 늘려왔던 외국인들의 차익 실현을 촉발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중동 정세 불안, 일본 대지진, 유로 재정 위기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과 양호한 수급 여건이 맞물리며 시장 금리는 하락세가 지속됐다"면서 "낮아진 금리 수준에는 고 인플레와 경기 둔화가 동반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프라이싱 돼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이제는 가격 부담 누적, 인플레 압력 완화 등을 고려한 투자 전략 전환을 고려할 때"라고 조언했다.
실제 채권 금리의 상대 가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12개월 Forward PER 역수와 국고 3년 금리 간 일드 갭을 보면 다시 채권의 고평가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 자산인 1년 만기 정기 예금 금리도 기준 금리 인상과 정기 예금 차환 등으로 4% 초 중반으로 올라 금리에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풍부한 유동성은 긍정적이지만 너무 낮은 금리에 따른 가격 부담으로 금리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에 벤치마크대비 듀레이션 축소와 2년 및 10년 중심의 바벨 전략 대응을 권고했다.
그는 "1년 내외 단기 금리는 금리 동결에도 불구 대내외 금리 인상 기조, 단기로부터 장기로의 시차적 유동성 흡수 등으로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반해 10년 내외 장기 금리는 생보사들의 회계 연도 초 신규 자금 집행, 장기물 스트립 수요에 따른 반사적 영향, 중국 등 고 인플레 국가들의 공통적 기간 스프레드 축소 등으로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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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