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이 3주래 최고치까지 상승하고 있다.
30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20분 현재 전날 뉴욕장 종가보다 0.43엔, 0.53% 상승한 82.92/93엔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유로/엔은 전날 뉴욕 종가대비 0.35엔, 0.3% 가량 상승한 116.68/72엔에 호가되고 있다.
유로/달러는 1.4073/77달러 선에서 뉴욕시장보다 0.36센트, 0.26% 하락한 수준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 달러/엔은 82.50엔 부근에서 움직였으나 오름세를 확대하며 일시 83엔을 상회, 지난 11일 대지진 발생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리처드 피셔 총재가 6월 이후 양적완화 정책을 연장한다면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달러 숏커버링 매수세가 유입되며 달러/엔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피셔 총재는 이날 "현재 여건에서는 미국 경제에 추가적인 유동성을 지원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양적완화 연장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이 같은 발언은 제임스 블라드 총재가 양적완화 규모를 1000억 달러 정도 줄일 수도 있다고 발언한 뒤에 나온 것으로 상대적으로 강경한 입장이다.
한편 달러/엔 환율에 따른 호재에 일본 증시는 2% 가까이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8.67엔, 1.99% 상승한 9647.75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아시아 증시의 강세는 역으로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와 달러화 강세를 부추기는 재료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외환전문가들은 달러/엔과 유로/엔이 대지진 사태 이전까지 회복한 것은 다소 과도한 것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드러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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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