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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의료 장비 업계의 이익이 향후 수 년간 연 11%에 이르는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볼케이노(VOLC)를 포함한 4개 종목이 유망주로 제시됐다. 일본 시장의 매출액 비중이 업계 전체 매출의 10%에 이르지만 이번 대지진 파장이 지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투자 매체 배런스는 볼케이노와 케어퓨전(CFN), 세인트 주드 메디컬(STJ), 코비디언(COV) 등 주요 의료장비 종목에 관심을 둘 것을 권고했다. 탄탄한 실적 성장을 보인 한편 전망 역시 장밋빛인 데다 관련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케어퓨전은 응급 처치 및 집중 치료에 필요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폭넓게 갖추고 있고, 향후 예상 실적으로 기준으로 한 밸류에이션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아 매력적이라고 배런스는 평가했다. 미국의 병원 개원이 최근 증가 추세로 돌아선 만큼 이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볼 것이라는 관측이다.
세인트 주드 메디컬은 심장 판막을 포함한 흉부 외과 관련 의료 장비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신경 질환과 관련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 의료 장비 업계의 경쟁사와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망주로 꼽힌다.
다만, 볼케이노의 경우 5월 초 분기 컨퍼런스콜이 열릴 때까지 주가 약세 흐름을 보일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다. 일본 매출 비중이 25%에 이르기 때문에 단기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볼케이노의 혈관 내 초음파 기술이 일본에서 폭넓게 도입된 만큼 중장기적으로 일본 지역의 영업이 전반적인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효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배런스는 예상했다.
한편 케어퓨전의 일본 매출 비중은 1%에 불과하고, 코비디언과 세인트 주드 메디컬은 각각 8%, 11%로 작지 않지만 실적 타격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대참사와 중동 사태 등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투자 대상을 중장기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경영 전략을 갖춘 동시에 차별화된 제품으로 이익을 꾸준히 늘릴 수 있는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이 같은 맥락에서 투자자들 사이에 높은 인기를 끌지는 않지만 강한 펀더멘털을 갖춘 의료 장비 업종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